영광군이 내년 1월부터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리증진을 위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700여명에게 유족수당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한국전쟁이나 월남전쟁의 참전유공자로서 영광군에서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받다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이다. 다만 ‘영광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수급자는 제외한다.
영광군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전쟁이나 월남전쟁의 참전유공자는 다른 국가유공자 유족과 달리 법률상 보훈자격이 승계되지 않아 본인이 사망하면 명예수당이 중단됐다.
이에 같은 국가유공자로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라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수당을 담은 ‘영광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2021년 10월5일)하고 내년부터 매월 20일 5만원씩 지원한다.
지급 신청은 2022년1월3일~2022년 1월17일(집중 신청기간)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