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향우들의 발전을 기원하며
영광21시론 - 임준섭 / (주)진도상무이사
2004-12-31 영광21
경제적으로는 농산물 수입으로 인한 농촌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심해졌고, 정치적으로도 국민에게 만족할 만한 신뢰감을 주지 못했으며,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은 여전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유가급등, 환율불안, 실업문제, 수출 등 여러가지 국내경제 여건들이 양호하게 펼쳐지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올해도 이러한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내수경기가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발전가능성을 확신합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민족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저는 우리민족의 저력이 발휘돼 빠른 시일내에 경제가 회생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고로 제가 재직하고 있는 쎄븐마운틴그룹은 세양선박(주)과 쎄븐마운틴해운(주)의 해운경기 호황에 따른 많은 수익창출과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생산 및 모피의류업체인 (주)진도,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주)우방, 한강유람선을 운항하는 (주)한리버랜드 등을 경영해 2004년에도 많은 이익을 실현했습니다.
고향내의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일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쎄븐마운틴그룹의 전문경영인은 바로 우리 고향 영광 법성포 출신의 임병석 회장으로 해운업계 와 관련 경제단체에서는 수년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회사중 하나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이러한 발전이 가능하게 된 데에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영광인들만의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이 그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쎄븐마운틴그룹은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또한 한국경제의 주역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공하는 우리 영광인들의 저력인 근면과 성실로써 힘을 결집한다면 올 한해도 잘 살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의 한해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맞는 을유년 새해, 연실봉의 정기와 칠산바다의 황금물결속에 풍요로운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고향과 타향에서 생활하는 모든 영광인들이 서로 힘을 합쳐 개척해 나갔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