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쟁탈’ 혁신당 공천 누가 받을까 이목 집중

100% 국민경선 여론조사…지난주 조국 대표 등 영광방문 

2024-09-05     영광21

 

10월16일 치러질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나며 선거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경선이 주목된다.  
장현 예비후보는 3일 민주당을 탈당하며 4일 곧바로 혁신당에 입당하며 경선 후보를 신청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집중 지원에 나선 혁신당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경선 후보자 신청을 받고 있다. 뒤늦게 합류한 장현 예비후보를 포함해 기존에 신청한 정광일 전 혁신당 재외동포특별위원장, 정원식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오만평(개명 이전 오광덕) 전 경기도의원 등 4인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제3의 인물 영입설도 지속해 나오고 있다. 한나절만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3일에는 조일영 군의회 부의장의 입당설이 기정 사실화돼 지역정가 전체가 요동치기도 했다.  
혁신당은 5일 신청자 전원을 면접 심사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100% 국민경선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으로 공천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국 대표 등 지도부 전원은 지난 8월29일 민주당과 ‘진검 승부’를 펼칠 영광군을 찾았다. 
혁신당은 창당 이후 첫 워크숍을 이날 영광읍 호텔 더스타에서 개최하며 첫 대민 행선지로 영광읍 터미널시장을 찾았다. 
조 대표는 시장에서 “혁신당의 재보선 출마가 호남 유권자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고, 호남 전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보다 더 나은 후보자를, 더 좋은 정책으로 (내세워) 호남을 포함한 지역정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영광에서 39.46%의 비례대표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영광에서 40.14%의 득표율을 얻은 것과 엇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