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향한 지역공동체만들기로 '희망 나누기'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며, '행복나눔' 실천으로

2005-12-29     영광21
독거노인 청소년 향한 무형의 투자 눈길·구태의연한 복지개념 탈피
지난 22여년 동안 영광종합병원의 구성원들은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꾸준하게 '행복나눔'을 실천으로 옮겨오고 있다.

특히 1999년 병원내 직장새마을협의회가 발족되면서 주축이 됐다. 현재 간호사들의 모임 청목회, 기독교인들의 순수모임인 신우회 등 병원내 10여개의 동아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2002년 11월 60여명으로 출발한 자원봉사대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 지금은 참여 자원봉사자의 인원이 약 500여명에 이른다.

자원봉사대는 정기적으로 매월 1~3회 가정방문을 하여 특히 독거노인 및 장애우에게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및 가정봉사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희망나눔' 실천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영광종합병원의 직장새마을협의회는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지역사회봉사 등 각종 사회활동의 참여 등의 공로가 인정돼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 및 사회복지 자원봉사 활동관리 인증센터로 지정됐다.

또 전국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를 받았다.
영광종합병원의 자원봉사대는 사회복지 개념을 과거와는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과거 사회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한 것이다.

즉 현대사회에서 복지개념은 지역내 구성원들 모두가 해당되며 모두에게 평등하게 제공되며 누려져야 한다는 '행복추구권'으로 정의하고 실천해 가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법인 청람원, 공립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 영광종합병원이라는 세 조직이 하나가 돼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조직이 영광종합병원의 제일 앞에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희망나눔'의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부모들에게는 1년에 하루이지만 매년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 가슴에 어버이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카테이션을 달아드리기와 함께 효잔치 행사를 개최해 하루 동안만이라도 모든 시름을 잊도록 해 행복을 나누어 주려 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는 끼와 장기를 뽐낼 수 있도록 벌써 2005년 4회째를 맞이한 호연가요제를 주최하고 있다. 호연가요제는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매 회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자리를 통해 자신들의 인생을 설계하며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의 대표는 단연 공립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이다.
노인전문요양병원은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설립됐다. 현재 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는 현재 100여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영광종합병원내의 사회사업팀은 이를 근거로 지역내 턱없이 부족한 간병사 인력을 제도적으로 육성했다. 이는 지역 및 사회적으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고용효과도 발생시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현재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역 자원봉사대 및 학생 자원봉사대들과도 긴밀한 협조아래 많은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의 '희망나눔' 실천의 대표적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