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경 홍농읍에 위치한 엠제이조선소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해 긴급방제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어선의 선저부분을 폐선처리하던 도중 유류탱크에 남아있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기름유출은 조선소 도크내에서 발생했으며 외부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기름은 10드럼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3중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후 5시20분 유류확산 방지작업을 완료했으며 오후10시12분 기름 제거작업에 착수했다.
군을 비롯해 해경, 방제업체, 환경공단 등 65명은 기름흡착재 160㎏, 기름회수기 2대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12일까지 실시한 방제작업 결과 오후 1시30분 기준 초등방재를 완료했으며 95% 가량의 기름이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름 오염방지장치 점검과 함께 유류오염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합동대응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