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거구에서는 올해 지방선거까지 당선되면 8선이라는 최장기록을 갱신할 강필구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군의원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당선되면 영광지역은 물론 전국 최초 8선의원이라는 기록이다. 다만 민주당 공천여부는 미지수다.
강 의장은 오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기반과 불갑면 유일후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였던 손옥희 의원이 이번에는 지역구 의원으로 경선에 나선다. 영광읍을 기반으로 도전에 나선 손 의원이 당선될 경우 영광지역 최초 여성 지역구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초선의원인 심기동 의원과 최은영 의원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두 의원 모두 영광읍을 정치적 기반으로 두고 있다.
심 의원은 지역의 방범연합회 활동을 토대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최 의원은 영광대교회 장로 등을 역임하며 개신교계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이와 함께 임영민 전 영광군수 비서실장과 바르게살기운동영광군협의회 정권기 전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황봉석 농축산특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혔다.
또 영광군농민회 장영진 사무국장과 찰보리6차산업단 정영남 사무국장이 무소속 후보로 다시 한번 선거에 도전한다.
새로운 얼굴인 임영민 실장은 정기호 전 군수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정권기 전회장은 군서면 유일후보라는 점과 바르게살기운동영광군협의회 활동경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새로운 얼굴인 황봉석 농축산특별위원장은 영광칠산로타리클럽 회장과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군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9.74%의 득표에도 아쉽게 고배를 마신 장영진 사무국장은 농민단체의 폭넓은 지지와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이 강점이다. 또 군남면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정영남 사무국장의 득표력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윤점희, 서순주씨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연숙, 김숙자, 전미경, 조길임씨 등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