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 백양리에서 이장을 맡고 있는 김윤섭(57)씨는 “2005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갑작스런 폭설로 우리 농민들이 시름이 더해 가고 있다”며 “병술년 새해에는 우리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확충됨과 동시에 안정적 판로망이 구축돼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현실화되는 원년으로 태어나길 바란다”고 진실되고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군남면 이장단장도 함께 맡고 있는 그는 “군남지역도 이번 폭설피해로 많은 농가가 실의에 빠져있다”며 “하루라도 빠른 복구를 바라며 어렵겠지만 그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가자”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항상 우리 주변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