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난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사회복지법인 난원(이사장 김경옥)은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장애인을 내 형제처럼, 지역민을 내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아래 재가노인복지사업인 <난원 가정봉사원파견센터>와 <난원 주간보호센터>, 정신장애인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복귀시설 난원>, 지역문화복지 향상에 일조하기 위한 <지역문화복지연구소>, 조건부수급자의 자활·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광자활후견기관>, 청소년 자원봉사의 터전이 되는 <전남청소년자원봉사센터 영광지부>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복지의 초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경옥 이사장은 "의료법인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의료복지서비스 분야에 자원봉사를 생각하게 됐다"며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 중에 복지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분들과 복지기관에 의뢰된 분들 중에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분들을 연계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낙후된 농촌지역 복지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해 그 진가를 드러나고 있다"고 자부심을 밝혔다.
의료·복지가 연계는 주로 장애인, 재가노인을 중심을 실시하고 있는데 재가복지사업의 대상자는 신체적 부자유, 정신적, 심리적인 이유로 자기표현 능력이 활발하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다발적이며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의료복지서비스, 복지서비스, 의료서비스로 구분하면 의료복지서비스로는 수혜자의 집으로 의료복지팀이 직접 방문해 건강, 심리 및 정서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의료복지서비스계획수립에 대해 의견을 전달한다.
이후 신규등록자는 등록이후 의료복지팀이 방문 후 의료복지 진료계획이 수립된다. 재가노인의 개별 의료계획에 근거한 건강상담, 방문진료, 의료정보제공 등을 해 복지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의료적인 부분을 긴급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그리고 매월 첫째주 목요일 의료관계자 3인, 복지관계자 3인으로 구성한 의료복지연계회의를 실시해 서비스제공 및 서비스연계에 대한 사례를 토의조정한다.
복지서비스분야는 가정봉사원, 자원봉사자 등이 대상노인에 대한 진료계획에 근거해 대상노인의 잔존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고 스스로 할 수 없는 부분을 도와 수발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의료서비스분야는 급성기질환인 경우는 보건소나 병원의료서비스를, 만성인 경우에는 보건소의 방문간호서비스나 병원가정간호서비스를 연계한다. 보건소 연계를 통한 국가적인 차원의 의료무료서비스를 연계하는 일도 중요한 역할이다. 이러한 의료복지를 연계하는 일련의 과정은 지역공동체내에서 전문분야의 서비스조정 과정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사회 현장에서 펼쳐지는 난원의 지속적인 활동이 확산되면서 의료와 복지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좋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2004년 11월 EBS교육방송 효도우미 0700프로그램은 1시간 특집으로 '하나된 복지서비스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의료·복지연계 우수사례로 방송됐다. 또 지난 2005년 11월에는 EBS교육방송 특집 4부작에 '한국형 의료·복지연계 모델'로 소개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경옥 이사장은 "의료와 복지의 연계는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혜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과거에는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상호이해를 도출해 내는데 어려움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참여한 사람들간의 보람과 지역복지 인프라의 효과성이 검증되면서 지역속에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잔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아 보람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각자 개인적으로 바쁘고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지역복지 공동체에 함께 참여해 주신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순수 민간사회복지기관 조직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영광지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민ㆍ관 협력차원의 활동들이 시너지효과를 내게 될 올해 지역복지 인프라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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