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김 목
한 해 농사를 잘 못 지어도 다음 해에 잘 지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미 FTA가 체결되면 한국농업은 송두리째 무너지고 말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교육이 무너질 거고 이제 농산어촌은 지도에서 사라지고 말지도 모릅니다. 2004년도 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농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교육여건을 꼽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과 농산어촌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저는 30년 넘게 어촌, 산촌, 농촌의 교사로 재직하면서 해가 갈수록 아기 웃음소리가 사라지는 현실을 보면서, 어떻게든 농산어촌을 살리고 교육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농산어촌교육진흥 특별법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농산어촌교육을 진흥 시키는 일은 국가의 불균형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참신하고 개혁적이며 농어민과 함께 WTO, FTA투쟁, 학교급식조례제정, 우리농산물 급식운동 등을 해온 사람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농어민과 함께 삶의 현장에서 교육현실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1951년생, 교사
목포교대 졸업
전교조 전남지부장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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