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3번 박봉민
지역교육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교육도 정치화되면서 수요가 많은 도시교육 중심이 되고 있기에 지역교육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역교육이 죽는다면 지역사회도 버틸 수 없습니다. 박봉민은 30년 평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교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학교장은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묵묵한 현장 30년의 경험으로 체험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자치가 실시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정치꾼이 다 되어버린 교육위원들은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급식사태 또한 그러한 결과입니다. 대책없는 급식중단으로 우리 아이들이 굶을 수도 있습니다.
오직 현장 경험만 있는 박봉민. 그래서 준비되지 않았지만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집니다. 정치꾼이 아니라 교육자가 교육의 틀을 잡아야 한다는 오직 한가지 믿음으로 나섰습니다. 교육자치 현실을 위해 30년 현장 경험을 바치겠습니다.
1951년생, 교사
목포교대 졸업
영광군에서 교직 시작
영암 함평 나주 등지에서 30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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