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는 용돈을 많이 받아 좋아요”
“추석에는 용돈을 많이 받아 좋아요”
  • 영광21
  • 승인 2006.10.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진 / 영광초 3학년<영광읍>
“저는 추석에 용돈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아요”라며 어린이다운 천진난만한 대답을 하는 박 진(11) 학생은 영광초등학교 4학년생이다.

영광이삿짐센터에서 사다리차와 용달차량 등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주민자치센터 간사를 맡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두 언니를 두고 있는 박 진 학생은 집안의 막둥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검도를 시작해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여러번 우승을 차지한 박 진 학생은 검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절이면 엄마가 음식 만드는 것도 도와드리고 친척들이 많이 모여 신나요”라며 귀여운 보조개를 보이며 웃음 짓는 박 진 학생은 “이번 추석에는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을 모아 학용품이랑 예쁜 옷을 사고 싶다”며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이랑 재미있게 보내고 너무 많이 먹어서 뚱뚱한 돼지가 되지 말라”고 예쁜 당부를 전했다.

11월에 있을 전라남도대회와 전라남도협회장기 검도대회를 앞두고 맹연습중인 박 진 학생의 땀방울이 영광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