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인상 … 가격 현실화·자원재활용 촉진
영광군이 내년 1월1일부터 쓰레기 처리 비용의 현실화를 목표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가격을 인상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7년간 물가상승 이유로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그동안 쓰레기 처리 비용의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의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주민부담률 38% 권고사항과 인근 지자체의 가격 수준을 고려해 영광군 주민의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부담률을 9.7%에서 16.1%로 상향했다.
이에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을 ▶ 일반용 봉투의 경우 5L 80원→100원, 10L 160원→200원, 20L 300원→400원, 50L 750원→1,000원 ▶ 재사용 봉투의 경우 10L 100원→200원, 20L 200원→400원, 30L 300원→6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디자인은 배출 편의성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한 정보를 포함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